소식·공지

2020 통일신년음악회 <하나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스토리]
작성자/Author
관리자
작성일/Date
2020-02-06 17:01
조회/Views
3291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2020 통일신년음악회가 2월 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렸습니다 . 통일부와 하나은행이 후원하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뉴스통신사 News1이 주최한 통일신년음악회는 북측 음악을 관현악으로 연주하는 국내 유일의 음악회입니다. 

남북정세가 경색된 지금 북측의 관현악단을 초청해 남북 관현악단 합동 음악회를 열 수는 없었지만, 봉오동 및 청산리 전투 100주년을 기념하여 항일운동을 주제로 한 북한의 혁명 교향곡 ‘꽃파는 처녀’를 통일부의 허가를 받아 국내 초연했습니다. 총 4장으로 이루어진 ‘꽃파는 처녀’는 1장과 4장의 웅장한 관현악기의 울림과 2장과 3장의 잔잔하게 연주었던 현악기들을 중심으로 관객으로부터 아주 큰 기립 박수를 이끌어 내었습니다.

또한 북한의 관현악곡 <그네뛰는 처녀> 또한 처음으로 연주되었는데요, 북한의 창작민요인 <그네뛰는 처녀>를 교향곡 형식으로 편곡해서 관객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

그 외에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는 한반도의 민속음악인 아리랑을 바이올린으로 편곡하여 독주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바리톤 김학준은 연변의 성악곡인 ‘추억은 하늘’을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 아래 독창했습니다. 또한 김학준은 소프라노 캐슬린 킴과 ‘넬라 판타지아’를 열창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하여 많은 분들이 우려하셨지만, 400여명의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후원자분들께서는 걱정을 딛고 통일신년음악회에 참가하셨습니다. 코로나 여파에도 참석해주신 후원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통일신년음악회를 관람하면서 남북교류에는 많은 형태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부 주도의 남북협력, 학자들 간의 남북인적교류 뿐만 아니라 예술 영역에서도 남북 민간교류가 가능하며, 예술 영역에서의 교류는 시민들이 남북교류를 피부로 느끼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참가한 시민들이 '음악이라는 예술을 통해 서로가 느끼는 아름다움이 다를 바 없구나' 하고 느낀 2020 통일신년음악회였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일상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모든 영역에서 실제적인 남북민간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계속해서 행동하고자 합니다. 특히, 후원자분들과 일반 시민들이 평화를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2020 통일신년음악회 <하나콘서트>는 평양음악대학 출신으로 북한 음악에 탁월한 조예를 보여주는 박태영 지휘자의 지휘로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콘서트를 이끌어 나갔으며, 연변가무단의 바리톤 김학준, 소프라노 캐슬린 킴,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협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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