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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북 필요와 우선순위 이모저모 3) 북 인도적 상황, 지역별, 도시/농촌간 현저한 차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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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Date
2019-04-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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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북 필요와 우선순위 내용3]


북 인도적 상황, 지역별, 도시/농촌간 현저한 차이 존재


[편집자 ]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평양에 상주하는 유엔 기구들과 국제 NGO로 구성된 유엔 북한팀이 작성, 지난 36일 공개한 2019 DPRK NEEDS AND PRIORITIES보고서를 번역해 홈페이지 자료실에 게재했다. DPRK NEEDS AND PRIORITIES(북 필요와 우선순위)보고서는 지난 2011년 유엔 북한팀이 국제사회에 모금을 호소하기 위해 만든 자료로, 2013년부터 매년 초에 공개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최근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10여 년 전에 비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북한의 전반적인 인도적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가 되고 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이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몇 차례에 걸쳐 요약, 연재한다.




북한 주민들이 살아가는 생활환경은 지역별, 도시/농촌 간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엔 북한팀이 지난 3월 공개한 ‘「2019 북 필요와 우선순위」 보고서(이하 보고서)’는 북한 전체 인구의 61%에 가까운 사람들이 도시에 거주하고 있지만, 사망률과 이환율, 기본적인 서비스들에 대한 접근성 등에 있어 도시지역과 농촌지역 사이에 현격한 차이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두 지역간의 차이는 출생의 순간부터 드러난다.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시설에서의 출생은 농촌지역에서 전체 대비 87%인 반면 도시지역에서는 95%에 이른다. 뚜렷한 격차는 5세 미만 영유아의 발육부진과 소모성질환(근소모)의 발생률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도시지역의 발육부진 비율은 15%인 반면 농촌지역의 비율은 24%에 이른다.

의료시설 외에도 기타 기본적인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차이는 아동 건강 및 영양실조 상태에도 영향을 미친다. 도시지역 인구의 71%는 안전한 식수를 마실 수 있는 반면 농촌지역에서는 44%에 그친다. 무엇보다도 도시지역 인구의 88%는 기본적인 위생 시설에 접근이 가능한 반면 농촌지역에서는 72%에 불고하다.

보고서는 또 도시와 농촌의 격차 뿐만 아니라 지역별 편차 또한 전국에 걸쳐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발육부진과 소모성질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양강도이다 .안전한 식수에 대한 접근성은 황해남도가 48%에 불과한 반면 함경북도는 77%에 이른다. 또 평양 주민의 97%는 기본적인 위생시설에 접근이 가능한 반면 황해남도에서는 오직 69%의 주민만이 가능하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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