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회를 맞이한 <2017 대북지원 국제회의 -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평화>를 성황리에 개최하였습니다.
뜨거운 여름에서 선선한 가을로 넘어가는 8월 마지막주, 2017 대북지원 국제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북지원 국제회의는 기존 공동주최기관인 경기도, 프리드리히에버트재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 특별히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주최로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통일부가 후원기관으로 함께하였습니다.
29일 공개회의는 광화문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일영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공동대표,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전성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의 환영사에 이어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기조연설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국제회의에는 정부 및 지자체 담당자, 학자, NGO활동가, 일반시민 등 280명이 넘는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향후 한국의 대북지원 발전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아래 진행된 전체회의 1에서는 김영수 서강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최용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송영훈 강원대학교 교수, Felix Abt 전 평양비즈니스스쿨 대표가 발표를 하였고, Nagi Shafik 박사와 강영식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이 토론을 맡았습니다. 이어 진행된 전체회의 2에서는 '지속가능한 북한 개발협력의 모색'이란 주제를 가지고 사회에는 Sven Schwersensky 프리드리히에버트재단 한국사무소 소장이, 발표는 조정훈 아주통일연구소 소장, Katharina Zellweger 스탠포드대학교 객원연구위원, 이주성 월드비전 북한사업팀장, Douglas Bond 하버드대학교 교수가 맡아주었습니다. 이에 이명수 뉴욕대학교 박사, Bernhard Seliger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박지연 한국수출입은행 책임연구원이 토론을 해주었습니다.
8월 30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비공개 회의는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전체회의 3에서는 '북한의 인도적 상황과 향후 대북지원 방향 모색'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사회자인 Katharina Zellweger의 진행아래 Nagi Shafik 박사와 권태진 GS&J인스티튜트 원장의 발표와 윤지현 서울대학교 교수, 임형준 WFP 한국사무소 소장, 김주한 국제기아대책 본부장의 토론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지식공유사업의 경험과 향후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사회에 최완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대표, 발표에 Kee Park 하버드대학교 연구교수, 이운식 겨레의숲 사무처장, Andray Abrahamian 조선익스체인지 선임자문, 토론에 신영전 한양대학교 교수, 문경연 전북대학교 교수, 최혜경 어린이어깨동무 사무총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뒤이은 종합토론을 마지막으로 30일 회의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반나절동안 지자체 워크샵이 진행되었습니다. 각 지자체 담당자와 외국인 참석자 등 40여명의 참석자들과 함께 경기도, 제주도, 서울시, 성남시의 대북사업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