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9일(금) 늦은 오후, 평양탐구학교 2기 졸업식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하, 우리민족)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정재환 교장의 인사로 식은 시작되었습니다. 정재환 교장은 우리민족 후원자가 된 계기, 홍보대사로 활동한 개인 히스토리 등을 말하며 단체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코로나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전주이긴 하지만 격상 발표로 많은 분들이 졸업식에 참석하진 못해 소박한 분위기에서 평양여행 계획 발표시간을 가졌습니다. 역사, 문화, 음식 등 북쪽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들으며 보고, 느끼고,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평양여행을 이야기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은 매우 진지하고 열의에 차 있었습니다.
<님도 보고 뽕도 따는 평양여행>이란 제목에 맞게 업무와 여행을 함께 하겠다는 참가자부터 평양 자유여행을 기획하며 “가급적 많은 것을 보고 사겠다”는 포부에 맞게 백화점을 2곳 방문하는 디테일한 경로까지 설정한 참가자까지. 각자의 관심과 취향에 맞게 여행 계획을 세워본 모습을 보며 가상의 시간이지만 언제쯤은 현실이 되어 다함께 단체여행을 떠나는 모습도 머리 속에 그려보았습니다.
모든 참가자의 발표가 마무리 되고 전영선 건국대 교수가 심사평과 우수작 3명을 선발했습니다. 호명된 3명에게는 북쪽의 기념선물을 주고 축하하는 시간도 짧게 가졌습니다. 홍상영 우리민족 사무총장과 입출국 수속표 작성하기 체험을 한 후, 참가자 전원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개인의 참가소감을 들으며 자리를 마무리했습니다.
평양탐구학교에 참여하여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듣고 함께해주신 2기 여러분, 지난 7주 동안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강의 때마다 더 많은 정보와 재미를 주기 위해 애써주신 강사님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