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국에서 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KSM) 정책팀 인턴 톰 노리스(Tom Norris)입니다.
평소 한반도 문제에 관심이 많던 저는, 미국 UCLA에서 북한의 핵문제와 북미관계 등을 공부했습니다. 이후 좀 더 깊이 있는 공부를 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겨 한국에 와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을 다니면서 더 많은 공부를 하다 보니 북한의 인권과 인도주의적 상황에 대한 시각도 중요하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미국에서 바라본 북한은 핵무기를 갖고 있는 위협적인 국가였는데, 한국에서 바라본 북한은 이뿐만 아니라 결핵 등의 질병과 식량문제 등을 동시에 갖고 있는 국가였습니다. 그래서 국가와 국가 간의 외교를 할 때는 외교/안보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도지원이나 교류를 강조하면서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북한과 관련한 현장의 경험을 쌓기 위하여 UNICEF 서울사무소에서 일하기도 했습니다.
처음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 들어왔을 때 평화를 위한 이 단체의 열정을 많이 느낄 수 있었고, 이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는 먼 미래에 주한 미국 외교관이 되고 싶은데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인턴십을 통해서 교류와 협력에 대한 것들을 경험하고 배워서 향후 평화문화를 만드는 일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